[윤영준의 edu틱!톡!]학교장 추천전형, 그것이 궁금하다

문승관 2021. 8.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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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는 입시 컨설턴트 윤영준 오픈스카이 대표와 대입 성공을 위한 '윤영준의 edu틱!톡!'을 매주 토요일 연재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널리 쓰이는 명칭인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명칭을 통일하여 가장 궁금해할 만한 점을 추려 답변해 보겠다.

올해 수도권 대학에서 학교장 추천전형이 많이 신설되어 잘 활용한다면 잘 관리된 비교과 활동을 활용한 학생부 종합전형과 비슷한 수시 대박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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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는 입시 컨설턴트 윤영준 오픈스카이 대표와 대입 성공을 위한 ‘윤영준의 edu틱!톡!’을 매주 토요일 연재합니다. 연재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부 관리 방법과 명문대생의 시기별 과목별 공부법 코칭,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명문대생 가이드까지 다양한 입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연세대학교 전경(사진=연세대학교)
올해 수도권의 많은 대학에서 학교장 추천전형(지역균형전형)이 신설됐다. 학교장 추천 전형은 각 고등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고등학교당 지원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있다. 올해부터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는 유형의 전형을 통틀어 ‘지역균형전형’으로 통일했다.

이는 과거 서울대에서 특정 지역(서울의 교육 특구)의 학생의 서울대 합격생 비율이 과도하게 높아 서울대 합격생의 지역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자 각 학교당 지원제한을 둔 ‘지역균형전형’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전형의 취지를 살린다면 ‘지역균형전형’이라는 명칭이 적절하다. 하지만 자격조건이 ‘학교장 추천’이기 때문에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고 전형 분류상 지역균형전형으로 통일하지만 많은 대학에서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전형 명을 정한 경우가 많다.

이번 칼럼에서는 널리 쓰이는 명칭인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명칭을 통일하여 가장 궁금해할 만한 점을 추려 답변해 보겠다.

▶학교장 추천 전형이 다른 전형보다 유리한 점은
학교장 추천 전형은 학교당 인원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아 경쟁률이 낮으므로 추천만 받을 수 있다면 기존 전형과 비교하면 합격할 확률이 높다. 대부분 교과전형으로 학교별 인원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보다 일반고 학생들이 유리한 전형이다. 인원제한이 있는 학교장 추천전형은 표를 참고하자.


▶학교장 추천 전형은 모두 교과인가
수도권 주요 33개 대학 중 서울대를 제외한 32개 대학이 모두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단 동국대는 교과성적 이외에 서류를 40% 평가하고 고려대도 20% 평가한다. 성균관대는 진로과목을 20% 평가하는데 진로과목에 한해서 세부능력과 특기사항까지 평가한다.

위 3개 대학은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50% 초과해 평가하기 때문에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분류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성격이므로 100% 교과전형으로 보기는 어렵다. 자세한 내용은 표를 참고하자.

▶학교장 추천을 받는 기준은
학교장 추천 전형의 기준은 각 고등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정하며 고등학교마다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보통 공정성 시비를 피하고자 내신성적 등급 평균의 석차 순(단위 수 포함)을 기본으로 해 추천순위를 정한다.

단, 대학마다 내신성적 산출 방식이 달라서 대부분 고등학교에서는 대학별 산출공식에 따른 내신으로 순위를 정한다. 예를 들어 평균이 2등급인 학생이지만 상위 10과목은 1등급이 있는 학생은 동국대 학교장 추천전형(상위 10개 과목 성적으로 평가)에서는 1등을 할 수 있지만 고대 추천전형에서는 추천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추가로 학교폭력과 같은 사안이 있으면 감점이나 추천에서 배제하기도 하고 학급 임원 등의 활동을 할 때 가산점을 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수능 최저기준이 있는 전형은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최저기준에 현저히 미치지 못할 때 추천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윤영준 오픈스카이 대표
▶추천인원에 제한이 없는 대학교는 모든 학생이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
각 고등학교에서 특별한 제한사항을 두고 있지 않다면 당연히 모든 학생이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물론 학폭 사항 등 학생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사항이 있어 추천할 수 없거나 합격평균에서 현저히 낮은 내신점수, 수능 최저 기준 충족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 등 제한규정은 학교에서 따로 정할 수 있으므로 각 고등학교의 학교장 추천전형에 대한 규정을 참고해야 한다.

▶추천인원에 제한이 없는데 추천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이유는
대학 입장에서 전형을 신설할 때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전형을 만들고자 할 것인데 경쟁률이 낮으면 그런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최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 기존 학교장 추천 전형의 고등학교당 배정 인원을 늘린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경쟁률을 높이기 위함이다. 추천인원 제한을 설정하지 않더라도 대학은 이러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존 교과전형은 종합전형보다 경쟁률이 높지 않은데 그 이유는 합격 성적대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어 안정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종합전형을 더 늘리지 못하는 이유는 공정성 강화방안과 더불어 서류 준비 등의 부담으로 점점 지원학생이 감소하기 때문에 교과전형을 가지고 경쟁률을 높여야 한다. 학생으로서는 수능 최저기준과 함께 인원제한은 없지만 추천을 받았다는 심리적 요인 때문에 추가합격까지 생각해 지원을 고려하기 때문에 기존 교과전형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올라가게 된다.

여기에 더해 각 고등학교에서 학생을 추천할 때 인원제한이 없더라도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소한 기준에 맞는 학생을 추천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안정장치 역할도 된다.

올해 수도권 대학에서 학교장 추천전형이 많이 신설되어 잘 활용한다면 잘 관리된 비교과 활동을 활용한 학생부 종합전형과 비슷한 수시 대박을 노릴 수 있다. 단, 수능 최저기준을 대부분 요구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수능 최저기준 충족을 위해 온 힘을 다하자.

문승관 (ms73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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