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1조 원 들여 전기차 볼트 추가 리콜..LG에 배상 요구 방침

이성훈 기자 2021. 8. 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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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모터스가 현지시각으로 20일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1천835억 원을 들여 전기차 쉐보레 볼트 7만 3천 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GM이 추가 리콜 대상까지 포함해 볼트 전기차의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1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 1천303억 원에 달한다고 CNBC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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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모터스가 현지시각으로 20일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1천835억 원을 들여 전기차 쉐보레 볼트 7만 3천 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리콜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팔린 2019∼2022년형 모델입니다.

GM은 배터리 공급업체인 LG로부터 리콜 비용 배상 약속을 받아낼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GM은 전 세계에서 볼트 전기차 6만 9천 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단행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두 건이 리콜 결정의 배경이 됐습니다.

GM이 추가 리콜 대상까지 포함해 볼트 전기차의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1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 1천303억 원에 달한다고 CNBC는 보도했습니다.

GM은 배터리 결함 원인을 밝히기 위해 LG 측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LG도 "고객사와 함께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GM과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원인조사 결과에 따라 충당금 설정과 분담 비율 등이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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