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중국대사에 정통 외교관 번스 전 국무차관 지명

이성훈 기자 2021. 8. 2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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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주재 미국 대사에 니컬러스 번스 전 국무부 정무차관을 낙점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각으로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번스 전 차관이 중국 대사로 지명됐다고 전했습니다.

번스 전 차관은 빌 클린턴 전 행정부에서 국무부 대변인과 그리스 대사를, 조지 W.부시 전 행정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대사와 국무부 정무차관을 지낸 전문 외교관 출신으로 현재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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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주재 미국 대사에 니컬러스 번스 전 국무부 정무차관을 낙점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각으로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번스 전 차관이 중국 대사로 지명됐다고 전했습니다.

번스 전 차관은 빌 클린턴 전 행정부에서 국무부 대변인과 그리스 대사를, 조지 W.부시 전 행정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대사와 국무부 정무차관을 지낸 전문 외교관 출신으로 현재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입니다.

백악관은 번스 전 차관이 정무차관 시절 아프가니스탄과 유엔의 대이란 제재, 북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국 정책 등 다양한 이슈를 두고 중국 정부와 협의한 경력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번스는 북한이 첫 핵실험을 강행한 2006년 10월을 포함, 2005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국무부 '넘버3'인 정무차관을 지내며 제재를 비롯한 대북 대응에 깊이 관여한 인사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그간 중국대사에 정치인 출신이 발탁되던 관행에서 벗어나 노련한 외교관이 지명된 점을 지적하며 미중 갈등 국면에서 중국대사의 역할이 한층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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