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T 50승 선착..엄상백은 2,164일 만에 선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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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KT가 85경기 만에 50승에 선착했습니다.
KT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5대 4로 승리했습니다.
KT는 롯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두들겨 2회 4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예약했습니다.
KT는 롯데가 4회 추재현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고 8회와 9회 한 점씩 보태 5대 4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 원아웃 1,2루에서 대타 이호연을 병살타로 잡아내 승리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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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KT가 85경기 만에 50승에 선착했습니다.
KT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5대 4로 승리했습니다.
KT는 50승 1무 34패를 기록해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지난해까지 50승을 선점한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70%에 달합니다.
KT가 남은 59경기에서 현재 페이스를 계속 이어간다면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선발진에서 빠진 쿠에바스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선발 엄상백은 5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5개를 허용하고도 2실점으로 버텨 2015년 9월 17일 KIA와 경기 이후 2,164일, 5년 11개월 2일 만에 값진 선발승을 수확했습니다.
KT는 롯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두들겨 2회 4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예약했습니다.
3회에는 배정대가 5대 0으로 달아나는 솔로포까지 터뜨렸습니다.
KT는 롯데가 4회 추재현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고 8회와 9회 한 점씩 보태 5대 4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 원아웃 1,2루에서 대타 이호연을 병살타로 잡아내 승리를 챙겼습니다.
삼성은 SSG를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역투와 홈런 2방울 앞세워 승리를 거뒀습니다.
2대 0으로 뒤지던 5회 피렐라가 동점 투런포를 쏴 22홈런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6회 강민호가 솔로 아치를 그려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원태인은 6이닝 2실점 투구로 11승째를 거둬 키움의 에릭 요키시와 다승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KIA도 안방에서 키움에 3대 2로 승리했고, 두산은 한화를 9대 1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NC는 LG를 8대 3으로 제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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