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6R] '엄지성 3호골+윤평국 선방쇼' 광주, 대구에 2-1 역전승

곽힘찬 2021. 8. 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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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대구FC를 격파하고 최하위를 탈출했다.

광주는 20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에서 대구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계속 대구를 몰아치던 광주는 결국 23분 역전에 성공했다.

막판으로 가면서 광주가 여유롭게 공을 소유했고 경기는 결국 광주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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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구] 광주FC가 대구FC를 격파하고 최하위를 탈출했다.

광주는 20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에서 대구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대구는 최영은(GK), 김우석, 정태욱, 조진우, 황순민, 정승원, 라마스, 츠바사, 세징야, 에드가, 김진혁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광주는 윤평국(GK), 이으뜸, 이한도, 알렉스, 이지훈, 이순민, 이찬동, 엄지성, 김주공, 이민기, 허율을 선발로 내세웠다.

광주는 전반 1분 만에 엄지성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대구는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7분 세징야가 광주의 백패스를 커팅해 곧바로 공격에 나섰지만 알렉스의 깔끔한 태클에 저지당했다. 23분 문전 앞에서 에드가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으나 높게 떴다.

전반 30분 대구가 득점기회를 잡았다. 세징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정태욱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윤평국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윤평국의 선방쇼는 계속됐다. 40분 세징야가 가슴으로 떨궈준 공을 라마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윤평국이 몸을 날려 쳐냈다.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4분 대구가 팽팽하던 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김진혁이 발만 갖다 대며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맞은 광주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대구의 측면을 공략하며 크로스로 대구 골문을 위협했다. 광주는 10분 이민기, 이찬동을 빼고 엄원상, 여봉훈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대구 역시 황순민 대신 안용우를 내보냈다.

광주가 이른 시간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킥이 엄지성의 행운의 골로 연결되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여기에 18분 에드가의 헤더 슈팅을 윤평국이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광주는 19분 허율을 빼고 김봉진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계속 대구를 몰아치던 광주는 결국 23분 역전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엄지성이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여봉훈이 강력한 슈팅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급해진 대구는 후반 25분 김우석을 빼고 이근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대구는 동점골을 위해 더욱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여봉훈은 흔들리지 않았다. 대구는 35분 츠바사, 정승원 대신 이진용, 이상기를 내보냈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맞섰다. 광주는 38분 동점골을 기록한 엄지성 대신 이희균을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막판으로 가면서 광주가 여유롭게 공을 소유했고 경기는 결국 광주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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