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동3권 보장 패키지딜" 제안

강청완 기자 2021. 8. 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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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동3권 보장 논의를 패키지딜로 테이블에 같이 올려놓고 사회적 합의를 한번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0일) 공무원노조총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민 세금으로 손실을 보상하고 있는 공무원연금을 어떻게 할지, 중장기적으로 국민연금과 어떻게 통합하고 개혁할지를 고민해봤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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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동3권 보장 논의를 패키지딜로 테이블에 같이 올려놓고 사회적 합의를 한번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0일) 공무원노조총연맹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민 세금으로 손실을 보상하고 있는 공무원연금을 어떻게 할지, 중장기적으로 국민연금과 어떻게 통합하고 개혁할지를 고민해봤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공무원의 정치활동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경찰·군인·소방직 등 특수직을 제외한 일반 공무원은 폭넓게 노동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보장하는 것이 맞고, 특수직도 노동2권(단체행동권 제외)은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출신인 박 의원은 "노동운동이 회사 담장 안에 갇혀서는 안 된다"며 "요즘 민주노총 등이 사회적 의제에 대해 반대와 투쟁만 하며 정치적 사회적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민주노총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도 민주노총의 거부로 사회적 합의가 어그러졌는데, 전체 노동운동에서 마이너스가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정규직 노조가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연대를 실천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우리 사회 새로운 전략을 선제적으로 제시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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