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음바페 영입전 참가..내년 여름 하이재킹 노린다

강동훈 2021. 8. 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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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보강을 위해 킬리안 음바페를 노릴 계획이다.

사실상 레알행으로 굳혀지는 가운데 맨유도 음바페 영입전에 참가하겠다고 나섰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간) 'ESPN'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내년 여름 새로운 공격수를 보강하려는 가운데 음바페를 영입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그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1순위를 하이재킹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음바페를 영입하려는 건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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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보강을 위해 킬리안 음바페를 노릴 계획이다.

음바페는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꼽힐 만큼 상당한 잠재력과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빼어난 득점력은 물론, 득점 찬스를 만드는 데 최고의 능력을 자랑한다. 아직 만 22세 나이에 불과하지만 세계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퇴하면 차세대 발롱도르로 유력하다며 곳곳에서 극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자연스레 빅 클럽들의 영입 1순위가 되면서 주가도 치솟고 있다. 현재 이적시장 가치 1억 6,000만 유로(약 2,210억 원)로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런 그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건 레알이다. 레알은 공격수 보강을 위해 음바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본래 올여름 영입하려 했으나 파리 생제르맹의 입장이 확고해 어려움을 겪자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려나는 때를 노리겠다는 생각이다. 음바페 역시 레알행을 간절하게 원해 재계약을 거절하고 있어서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레알행으로 굳혀지는 가운데 맨유도 음바페 영입전에 참가하겠다고 나섰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간) 'ESPN'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내년 여름 새로운 공격수를 보강하려는 가운데 음바페를 영입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그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1순위를 하이재킹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음바페를 영입하려는 건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기 때문이다. 리그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선 더 많은 득점을 터뜨려줄 수 있는 확실한 원톱이 필요하지만 라이벌 팀들과 비교했을 때 최전방 무게감이 확실히 떨어진다.

지난 시즌 깜짝 활약 속에 득점을 책임져준 에디손 카바니는 30대 중반을 넘겼고, 앙토니 마르시알은 여전히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메이슨 그린우드가 버텨주고 있으나 아직 임팩트가 부족하다. 올여름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이 맨유와 계속 연결됐던 이유다. 하지만 맨유는 거액의 이적료에 부담을 느껴 공격수 영입을 포기했다.

그러던 중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음바페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자 영입전에 참가할 생각이다. 맨유는 폴 포그바, 라파엘 바란 등 프랑스 대표팀 동료를 활용해 음바페 설득 작업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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