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640억 사용한 아스널, 아르테타는 #OUT 이겨낼까

박지원 기자 2021. 8. 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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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이 올여름 폭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람스데일까지 영입할 경우 아스널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쓴 셈이다.

특히 아스널 보드진은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지원이 남다르다.

경질설이 대두됐지만 아스널 보드진들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신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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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스널이 올여름 폭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성적을 반드시 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간)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완전 영입 소식을 알렸다. 아스널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외데가르드를 레알로부터 완전 영입했다. 8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외데가르드의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85억 원)다. 당초 임대 정도가 유력했던 외데가르드를 완전히 품에 안음으로써 아스널 팬들은 열광 중에 있다.

어느덧 4번째 영입이다. 앞서 아스널은 누노 타바레스 800만 유로(약 110억 원), 알버트 삼비 로콩가 1,750만 유로(약 240억 원), 벤 화이트 5,850만 유로(약 810억 원)란 엄청난 지출을 이어갔다. 거기에 외데가르드 영입에 3,500만 유로까지 쓰며 1억 유로를 돌파하게 됐다.

현재까지 아스널이 지출한 총 금액은 1억 1,900만 유로(약 1,640억 원)다. 반면 매각함으로써 얻어들인 수익은 조 윌록의 2,940만 유로(약 405억 원)에 불과하다. 심지어 최근엔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아론 람스데일과 연결되기도 했다. 예상 이적료는 2,800만 유로(약 385억 원)다. 람스데일까지 영입할 경우 아스널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쓴 셈이다.

특히 아스널 보드진은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지원이 남다르다. 2020-21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에도 토마스 파티에게 5,000만 유로(약 690억 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2,600만 유로(약 360억 원)를 사용했다. 방출 작업은 잘 이뤄지지 않아 매번 마이너스 이적시장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강등권 언저리를 맴돌다가 막판 상승세로 8위에 위치했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진출에 실패했다. 경질설이 대두됐지만 아스널 보드진들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신임을 보냈다.

이에 올 시즌엔 다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적재적소의 영입으로 스쿼드 강화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승격팀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동시에 아스널 팬들은 분노했다. SNS를 통해 '#아르테타아웃'이란 해시태그를 내걸었다.

설상가상으로 아스널은 8월 남은 경기에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게 된다. 자칫하면 3패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 엄청난 지원을 해준 만큼 아르테타 감독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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