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81.62% 찬성으로 파업 결정

한소희 기자 2021. 8. 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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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이달 17일부터 오늘(20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인원 대비 81.62%의 찬성률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5개 도시철도 노조와 함께 대응 방식과 일정 등을 결정해 공동 행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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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이달 17일부터 오늘(20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인원 대비 81.62%의 찬성률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5개 도시철도 노조와 함께 대응 방식과 일정 등을 결정해 공동 행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어제 투표를 마감한 부산 지하철 노조, 대구지하철 노조, 인천교통공사 노조도 과반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습니다, 이들 6개 노조는 무임수송 손실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고질적인 재정난의 원인이 노약자 무임수송에 있다며 코레일과 마찬가지로 정부가 손실금을 보전해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적자 폭이 큰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대규모 구조조정이 주요 화두입니다.

사측은 전체 인력의 10% 감축안과 임금 동결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노동자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일방적인 자구책"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6개 노조는 다음 주 월요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과 진행 방식 등을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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