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메이저 은행서 또 '황당' 전산장애..창구거래 한때 전면 중단

김정기 기자 2021. 8. 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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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금융그룹에 속하는 미즈호파이낸셜그룹 계열의 은행과 신탁은행에서 오늘(20일) 입출금 등의 창구 거래를 할 수 없는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즈호은행과 미즈호신탁은행의 전국 점포에서 오늘 영업이 시작되자마자 입출금과 이체를 포함한 모든 창구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미즈호은행은 올 2~3월에도 시스템 장애로 전국 곳곳의 ATM이 종이통장과 현금카드를 삼키는 등의 후진적 사고가 잇따라 곤욕을 치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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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금융그룹에 속하는 미즈호파이낸셜그룹 계열의 은행과 신탁은행에서 오늘(20일) 입출금 등의 창구 거래를 할 수 없는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즈호은행과 미즈호신탁은행의 전국 점포에서 오늘 영업이 시작되자마자 입출금과 이체를 포함한 모든 창구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미즈호 측은 오전 중 대부분의 거래를 정상화했지만 외국환 취급 등 일부 업무에선 오후까지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은행 측은 고객들에게 이번 장애의 영향을 받지 않은 인터넷 뱅킹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습니다.

미즈호은행은 올 2~3월에도 시스템 장애로 전국 곳곳의 ATM이 종이통장과 현금카드를 삼키는 등의 후진적 사고가 잇따라 곤욕을 치른 바 있습니다.

전국 점포의 창구 거래를 마비시킨 이번 장애는 금전출납 관련 기간시스템의 부품 고장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어젯밤 장애 발생 사실을 파악하고 오늘 영업개시 시간 전까지 복구를 서둘렀지만 작업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즈호FG 홍보 담당자는 "고객들에게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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