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충남아산, 안산 꺾고 중위권 경쟁 불 지핀다

김호진 기자 2021. 8. 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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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가 안산을 잡고 중위권 경쟁에 불을 지핀다.

충남아산FC는 21일 오후 7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위해 안산 와스타디움을 찾는다.

충남아산FC는 안산전 승리로 중위권 경쟁에 불을 지핀다는 각오다.

25라운드 기준 승점 29로 7위에 위치한 충남아산FC는 5위 경남과 승점 4 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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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아산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충남아산FC가 안산을 잡고 중위권 경쟁에 불을 지핀다.

충남아산FC는 21일 오후 7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위해 안산 와스타디움을 찾는다.

충남아산FC는 김천 상무전에서 아쉽게 1-2로 패하며 최근 좋은 흐름에 잠시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김천을 상대로 준비한 역습으로 여러 차례 김천을 당황케 했으며 후반에는 박세진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수비의 자책골을 이끌어 내며 리드를 잡는 데도 성공하는 등 경기력에서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천전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에 만나게 될 상대는 안산이다. 안산은 지난 주말 대전하나시티즌에 0-2로 패하며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로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8골 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인 김륜도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두아르테를 경계해야 한다.

충남아산FC는 안산전 승리로 중위권 경쟁에 불을 지핀다는 각오다. 25라운드 기준 승점 29로 7위에 위치한 충남아산FC는 5위 경남과 승점 4 차에 불과하다. 지난 FA컵 3라운드 안산과의 맞대결에서 골을 기록한 마테우스가 출격 대기 중이며 김인균, 알렉산드로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침투와 박세진, 김강국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적극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안산전을 앞둔 박동혁 감독은 "비록 지난 김천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거뒀다. 올 시즌 리그에서 안산에게 승리가 없는데, 지난 패배를 거울삼아 이번엔 과정과 결과 모두 가져오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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