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 탈레반 시위' 온 · 오프라인으로 확산..세계 곳곳 동조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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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정권을 다시 잡은 탈레반에 반대하고, 아프간 국민의 안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전세계 온·오프라인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도 탈레반에 반대하고, 아프간 국민을 지지하며 난민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동조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청 앞에서는 현지시간 어제 아프간을 위한 철야 시위가 열렸고, 18일 영국 런던 의회 광장에서도 전 아프가니스탄 통역사들이 영국군을 도운 자국민들의 대피 지원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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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정권을 다시 잡은 탈레반에 반대하고, 아프간 국민의 안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전세계 온·오프라인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외신과 SNS에 따르면 아프간 독립기념일인 전날 수도 카불과 여러 도시에서 국기를 들고 많은 이들이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 만세", "우리의 국기, 우리의 자존심" 등 구호를 외쳤고 국기 행렬에는 여성들이 용감하게 참여해 같이 구호를 외쳤습니다.
오늘 SNS엔 탈레반 무장 대원들을 태운 차량이 지나가다 기존 정부 국기를 몸에 두르고 자전거를 탄 시민을 보더니 급히 멈춰 소총을 든 탈레반 대원이 해당 남성에게서 국기를 빼앗고, 머리를 때리는 영상이 공유됐습니다.
해당 동영상은 '이게 탈레반이 말한 평화냐'는 비판의 글과 함께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카불에서는 탈레반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지는 않았지만, 일부 지방 도시에서는 총을 쏘고 구타해 시민들이 피 흘리는 사진과 동영상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아프간인을 구하라'(#saveafghan), '아프간 여성을 구하라'(#saveafghanwomen) 등의 해시태그 달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도 탈레반에 반대하고, 아프간 국민을 지지하며 난민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동조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청 앞에서는 현지시간 어제 아프간을 위한 철야 시위가 열렸고, 18일 영국 런던 의회 광장에서도 전 아프가니스탄 통역사들이 영국군을 도운 자국민들의 대피 지원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그리스 아테네와 인도, 벨기에 등에서도 반 탈레반 시위가 열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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