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친 서방 언론인 · 가족 총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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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 소속 기자를 잡기 위해 그의 집에 들이닥쳐 가족 1명을 사살했다고 도이체벨레가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도이체벨레는 현지 시간 19일 탈레반의 습격이 있었으며 다른 가족 1명도 심각하게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탈레반이 잡고자 했던 기자는 이미 독일로 탈출한 상황이었습니다.
도이체벨레는 탈레반이 지금까지 도이체벨레 소속 현지 기자 3명의 집을 급습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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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 소속 기자를 잡기 위해 그의 집에 들이닥쳐 가족 1명을 사살했다고 도이체벨레가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도이체벨레는 현지 시간 19일 탈레반의 습격이 있었으며 다른 가족 1명도 심각하게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탈레반이 잡고자 했던 기자는 이미 독일로 탈출한 상황이었습니다.
도이체벨레는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탈레반이 이미 조직적으로 언론인을 색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도이체벨레는 탈레반이 지금까지 도이체벨레 소속 현지 기자 3명의 집을 급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프간 현지 라디오방송국인 팍티아 가그의 대표가 탈레반에 살해당했고 전했습니다.
독일 매체 디차이트에 자주 기고를 해온 번역가도 총살당했습니다.
한 달 전에는 로이터 통신 소속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인도인 사진작가 대니시 시디퀴가 탈레반에 사살됐습니다.
AFP 통신은 유엔 위협평가자문단으로부터 받은 보고서와 자체 취재를 토대로 탈레반이 체포 우선순위 명단을 갖고 대상자 색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군과 경찰, 정보기관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던 이들이 우선순위 명단에 들어가 있습니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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