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델타 변이·테이퍼링 우려에 혼조세

정준형 기자 2021. 8. 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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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테이퍼링, 즉 자산매입 축소 우려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는 최근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미국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전망과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증시가 조정을 받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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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테이퍼링, 즉 자산매입 축소 우려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57포인트, 0.19% 하락한 34,894.1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전장보다 5.53포인트, 0.13% 오른 4,405.8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87포인트, 0.11% 상승한 14,541.79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는 최근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미국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전망과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증시가 조정을 받는 양상입니다.

미국 연준이 어제(19일)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7월 회의 의사록에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올해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연준이 이달 26일로 예정된 심포지엄 행사나 다음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 회의에서 자신매입 축소에 대한 추가 신호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대형 은행 가운데 한 곳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준 일정과 운영상의 고려사항으로 11월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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