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델타 변이·달러 강세에 석 달 만에 최저

정준형 기자 2021. 8. 20.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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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 우려와 달러 강세에 뉴욕 유가가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장대비 1.77달러, 2.7% 하락한 배럴당 63.6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와 함께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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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 우려와 달러 강세에 뉴욕 유가가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장대비 1.77달러, 2.7% 하락한 배럴당 63.6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따라 유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델타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휴가철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여행을 자제할 경우 원유 수요가 더욱 부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또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어제 집계한 휘발유 재고가 감소 예상과 달리 69만6천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유가하락 요인인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이 높아지면서 원유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게 됩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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