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던 터커의 '행운의 안타', KIA를 살렸다 [오!쎈 잠실]

홍지수 2021. 8. 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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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KIA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에서 5-5 무승부를 거뒀다.

4-5로 끌려가던 8회초, 좀처럼 타격감을 잡지 못하던 외국인 타자 터커가 불규칙 바운드 행운의 안타를 만들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행운의 안타지만 터커는 KIA에 필요한 안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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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2회초 1사에서 KIA 터커가 3루땅볼로 물러나고 있다. 2021.08.17 /jpnews@osen.co.kr

[OSEN=잠실,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KIA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에서 5-5 무승부를 거뒀다.

4-5로 끌려가던 8회초, 좀처럼 타격감을 잡지 못하던 외국인 타자 터커가 불규칙 바운드 행운의 안타를 만들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 2사 2루에서 터커가 때린 타구는 두산 유격수 박계범 쪽으로 향했다. 박계범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로 보였다. 하지만 박계범이 글러브를 뻗을 때 불규칙 바운드가 생겼다.

터커가 날린 타구는 중견수 앞으로 향했고 2루에 있던 주자 최정민은 3루를 돌아 홈을 통과했다. 간신히 5-5 동점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행운의 안타지만 터커는 KIA에 필요한 안타를 만들었다. 더구나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반등의 계기를 기대해보는 상황이다.

터커는 이날 두산전 포함 후반기 6경기에서 타율 1할3푼6리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14일 인천 SSG 랜더스 원정에서 3타수 무안타, 전날(18일) 잠실 두산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첫 타석도 유격수 뜬공,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마지막 타석에서 귀중한 안타 하나를 생산했다.

남은 시즌 터커가 타선 중심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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