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달아나면 KIA가 쫓아갔다..5-5 무승부 [MK현장]

안준철 2021. 8. 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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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은 KIA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와 두산 경기는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 선발 최원준(두산)과 다니엘 멩덴(KIA)의 호투 대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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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은 KIA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와 두산 경기는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은 38승 1무 42패가 됐다. 올 시즌 첫 무승부였다. 3연패 탈출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KIA는 34승 3무 44패가 됐다.

1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7회초 1사에서 KIA 한승택이 두산 홍건희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치고 홈인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2회까지는 팽팽한 분위기였다. 양 팀 선발 최원준(두산)과 다니엘 멩덴(KIA)의 호투 대결이 이어졌다.

0의 행진은 3회말 두산 공격 때 깨졌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강승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장승현의 적시타로 두산이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1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박건우의 좌월 투런포까지 터졌다. 순식간에 3-0 리드를 잡았다. 이어 박계범의 안타까지 나오면 상승세를 탄 두산이지만, 후속타 불발로 3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KIA는 곧바로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2점을 따라붙었다. 선두타자 최원준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1사 1루에서 김태진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계속된 찬스에서 최형우의 적시 2루타까지 터지면서 2-3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두산은 5회말 2사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도망갔다. 2사 후 박건우의 안타에 이어 박계범이 볼넷으로 출루해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4-2가 됐다.

그러자 KIA가 다시 추격했다. 6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김선빈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 최원준이 홈으로 들어왔다. 다만 계속된 공격에서 후속타 불발로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KIA는 6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강승호를 3루수 땅볼 유도해 5-4-3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 7회초 공격에서 1사 후 한승택이 두산 홍건희에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4-4였다.

하지만 두산의 집중력도 무서웠다. 7회말 1사 후 박건우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계범의 삼진 아웃과 동시에 박건우가 2루를 훔쳤다. 여기서 페르난데스의 우익수 옆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두산이 다시 앞서나갔다.

두산이 달아나자 KIA가 다시 균형을 맞췄다. 8회초 1사 후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KIA는 대주자 최정민을 투입했다. 류지혁의 우측 깊은 플라이에 최정민은 2루까지 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두산은 마무리 김강률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타석에는 프레스턴 터커. 터커의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튕겨서 중견수 쪽으로 흘러나가면서 적시타가 됐다. 다시 스코어는 5-5로 동점이 됐다.

결국 9회 양 팀 모두 득점을 내지 못하며 최종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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