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게임노트] '알테어 화려한 반등+이용찬 첫 SV' NC, SSG에 패배 설욕

▲ 3안타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끈 애런 알테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경기 초반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운 NC가 SSG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경기 초반 터진 김태군과 애런 알테어의 홈런포를 끝까지 지킨 끝에 8-5로 이겼다. NC(40승38패4무)는 5위 이날 비로 경기가 없었던 키움과 경기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SSG(44승40패3무)는 3연승 도전서 좌절했다.

NC 선발 신민혁은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으며 고전했으나 3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알테어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쐐기타까지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김태군이 2회 결승 3점포를 터뜨렸다. 나성범과 강진성도 타점을 수확했다.

반면 SSG는 선발 샘 가빌리오가 4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를 그르쳤다. 불펜에서 김상수와 조요한이 각각 2이닝씩을 막으며 분전했고 타선에서는 최정이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안타 4타점 대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졌다. SSG가 1회 최정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자, NC는 2회 대포로 반격했다. 1사 후 알테어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2사 후 박준영이 우전안타로 뒤를 받쳤고 김태군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NC는 3회에도 대포를 터뜨렸다. 2사 후 양의지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것에 이어 알테어가 좌중월 투런포를 날리며 5-1로 달아났다. 하지만 SSG도 3회 이현석의 솔로홈런에 이어 1사 후 고종욱의 볼넷, 추신수의 3루수 옆 내야안타, 최정의 좌중간 적시타를 묶어 2점을 추격했다.

NC는 5회 선두 최정원의 좌전안타에 이은 도루와 상대 실책, 그리고 나성범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뽑고 가빌리오를 강판시켰다. 이어 1사 후 알테어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대타 강진성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점을 보태 7-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SSG도 최정의 방망이가 건재했다. 7회 1사 후 대타 로맥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바뀐 투수 원종현의 초구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또 한 번 좌측 담장을 넘겼다.

NC가 7-5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가 8회 종반으로 돌입했다. NC는 9회 선두 최정원의 볼넷과 포수 패스트볼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알테어의 적시타가 나오며 귀중한 1점을 얻었다. NC는 홍성민이 8회를 정리했고, 9회는 새롭게 마무리를 맡은 이용찬이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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