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아프리카서 배 타고 유럽 향하던 난민 47명 숨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아프리카에서 배를 타고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로 향하던 난민 수십 명이 숨지는 참변이 또 일어났다.
19일(현지시간)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와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 3일 어린이 3명을 포함한 난민 54명이 배를 타고 북아프리카에서 출발했다.
앞서 IOM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7월 아프리카 서부와 대서양에 있는 카나리아 제도 간 바닷길에서 유럽으로 향하던 난민 25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북아프리카에서 배를 타고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로 향하던 난민 수십 명이 숨지는 참변이 또 일어났다.
19일(현지시간)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와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 3일 어린이 3명을 포함한 난민 54명이 배를 타고 북아프리카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엔진이 고장 나면서 승객들은 거의 2주 동안 음식물 없이 대서양 위에서 표류했다.
이들 기구는 "8월 16일 모리타니 해안 경비대가 발견했을 때 (54명 중 47명이 숨지고) 단지 7명만 생존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참변은 같은 루트에서 40명이 목숨을 잃은 지 불과 10일 만에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IOM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7월 아프리카 서부와 대서양에 있는 카나리아 제도 간 바닷길에서 유럽으로 향하던 난민 25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IOM은 다만 모든 사고가 다 파악되지 않은 만큼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ngine@yna.co.kr
- ☞ 박수홍, 사생활 논란에 "사실이면 방송계 떠나겠다"
- ☞ "100만원 내놔라"…4시간동안 길 막은 외제차, 이유가 황당
- ☞ "화장 안 했고 남자 안 좋아해"…프로배구 김인혁 악플 고통
- ☞ "너나없이 달려들었다"…금강 투신 시도자 극적 구조
- ☞ 도망간 아프간 대통령, UAE 체류…"챙긴 현금만 2천억원"
- ☞ 생면부지 8개월 아기 수술비로 도쿄올림픽 은메달 기부한 '천사'
- ☞ 총 들고 가정방문 나선 탈레반이 초인종 누른 이유는
- ☞ 아프간 여자축구 선수들 "숨어살자"…FIFA "상황 주시"
- ☞ 카불 공항서 잃어버린 이 아기 어디에?…부모 발동동
- ☞ 이래도 안 맞을래? 개강 앞둔 대학가에 무슨 일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윷놀이 도중 다투다 불 붙여 살해…징역 35년 확정 | 연합뉴스
- 나이·혼인 여부 속이고 23살 연하 사귄 50대…결별 통보에 집착 | 연합뉴스
- 국정원 요원 2명 네팔서 공무 중 산사태로 숨져 | 연합뉴스
- 文부녀 차량 2대 최소 11차례 과태료 부과…체납해 압류 처분도(종합) | 연합뉴스
- "믿을 것은 맥주!" 러시아서 '맥주애호가당' 재등장 | 연합뉴스
- 프랑스서 여고생이 "히잡 벗으라" 요구하는 교사 뺨 때려 | 연합뉴스
- 길 걷던 40대, 머리 위로 떨어진 전선에 감전 | 연합뉴스
- 김용현 국방, 국감서 "군복 입고 할 얘기 못 하면 더 X신"(종합) | 연합뉴스
- 교통사고 현장서 시민 구조한 고성군청 공무원…구조 직후 '펑' | 연합뉴스
- 검찰, "딸이 스스로 학위 반납" 조국 발언 선거법위반 무혐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