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최재형측 '역선택 방지' 요구에 "대선 포기 주장"

이유미 2021. 8. 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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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19일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자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의 요구에 "뒤늦은 말 바꾸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선 본선 투표엔 역선택 방지 조항이 없어 전체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그런데 대선 후보 선출 국민 여론조사를 우리 당 지지자만 모아서 하자고요? 대선을 포기하자는 주장과 다를 바 없는 어리석은 주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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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대선 예비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19일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자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의 요구에 "뒤늦은 말 바꾸기"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최 후보는 입당할 당시엔 '경선 룰은 당에서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했다. 정치 입문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말 바꾸기를 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 본선 투표엔 역선택 방지 조항이 없어 전체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그런데 대선 후보 선출 국민 여론조사를 우리 당 지지자만 모아서 하자고요? 대선을 포기하자는 주장과 다를 바 없는 어리석은 주장"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경선준비위원회가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지 않기로 두 차례나 의결했다"며 "이미 의결된 안을 뒷방 정치로 흔들어 또다시 당을 분란의 소용돌이로 몰아가는 불상사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최 전 원장 캠프의 박대출 전략총괄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일본 사람이 손흥민 선수를 한국 대표로 뽑겠느냐"며 "경선 여론조사에 반드시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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