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붐비는 선별검사소..의료진 위로품 잇따라
[뉴스리뷰]
[앵커]
2천명대 확진에 서울 여의도 검사소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직장인들이 몰렸는데요.
바쁜 가운데 의료진들을 위한 감사의 선물도 잇따랐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여기도 회사, 저기도 회사입니다.
와이셔츠 차림의 직장인들이 바삐 걸음을 옮기는 이곳은 서울 여의도입니다.
평소처럼 출근한 똑같은 하루지만, 표정은 평소 같지 않습니다.
<강민호 / 직장인> "조금 많이 불안하긴 하죠. 아무래도 2천명이 넘었으니까 전에는 1천명 정도였는데 좀 많이 넘어서 불안하긴 해요."
<김혜진 / 여의도 카페 직원> "집이랑 일하는 것 말고는 돌아다니는 데가 없는데 계속 2천명, 1천명 이 수치가 계속되잖아요."
여의도 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아침 이른 시간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침에는 주민들이,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많았습니다.
<박신영 / 선별검사소 간호사>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검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검사받으러 오는 사람이)오늘은 1천명이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쉼 없이 돌아가는 선별진료소에는 이곳 저곳에서 보내온 상자가 쌓였습니다.
대부분 간식과 음료수, 방역용품입니다.
인근 주민과 기업에서 십시일반으로 의료진에게 보내온 선물입니다.
경찰에서는 이렇게 수소버스를 보내서 아직 더운 낮 시간 의료진들을 위한 쉼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하준 / 선별검사소 운영팀장> "계속 관심 가져주시고 격려해주시면 모든 의료진들이 감사의 마음으로 근무할 것 같습니다."
2천명대 확진자가 쏟아진 목요일,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는 쉴새 없이 몰려든 사람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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