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검찰만 한 분..써준거나 읽는 A4대통령 될 것"

이호찬 dangdang@mbc.co.kr 2021. 8.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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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자질론을 부각하며 집중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정치·경제·사회·문화·대북·안보·국방·외교 등 모든 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질문을 하든 기본적인 방향을 가지고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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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자질론을 부각하며 집중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정치·경제·사회·문화·대북·안보·국방·외교 등 모든 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질문을 하든 기본적인 방향을 가지고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문 대통령처럼 'A4 대통령'이 된다"며 "그냥 옆에서 써주는 거나 읽고 있으면 대통령이 아니라 허수아비"라고 공격했습니다.

그는 "검찰 사무는 대통령 직무의 1%도 안 된다"며 "검찰 사무만 한 분이 갑자기 대통령 하겠다고 뛰쳐나와 준비가 안 됐고, 각 분야에 식견이 없으니 하는 말마다 계속 망언이 나오지 않느냐"고 윤 전 총장에게 날을 세웠습니다.

또 "토론을 하자니 그것도 거부한다"고 비난하면서 "대통령의 자질 문제는 국민이 대선 후보를 바라보는 첫 조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본인과 가족의 도덕성 문제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과거 훌륭한 이회창 총재를 모셔왔으나 가족 병역 문제 하나로 10년간 야당으로 지낸 경험이 있다. 이런 문제를 살피지 않고 후보 선출했다가 본선에 가면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호찬 기자 (dangd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294724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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