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만에 2,000명대.."델타 · 휴가 복귀 영향"

안상우 기자 2021. 8. 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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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8일 만에 다시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온 울산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선 연일 100명 넘게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부산, 경남의 확산세가 거셉니다.

어제 하루 인천에선 역대 가장 많은 15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에서만 1천364명이 집중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초기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다 휴가 복귀 등으로 이동량이 다시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수도권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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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추가 확진자가 8일 만에 다시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숫자입니다. 오늘(19일) 저녁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환자도 이미 1천500명을 넘어서 내일 발표될 확진자 역시 2천 명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휴가철과 연휴가 끝나고 특히 수도권에 다시 이동량이 늘면서 확진자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외부 강사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 17일이었습니다.

A 씨는 의심증상이 앞서 12일에 나타났는데 양성 판정 전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5곳에서 일했습니다.

지난 이틀간 원생과 가족 등 19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A 씨는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원생들과 밀접 접촉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강사 A 씨가) 근접거리에서 지도활동들을 했었고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도 있었다'라는 것이 공유받은 정보입니다.]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온 울산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선 연일 100명 넘게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부산, 경남의 확산세가 거셉니다.

특히 수도권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 하루 인천에선 역대 가장 많은 153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수도권에서만 1천364명이 집중됐습니다.

국내 감염자의 65%에 달합니다.

방역 당국은 "초기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다 휴가 복귀 등으로 이동량이 다시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수도권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연휴 기간 여행을 다녀왔거나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를 방문한 경우엔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이소영)    

▷ "확진자 더 늘 것…사망자 증가세도 우려"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435538 ]
▷ 거리두기 4주 연장 유력…내일(20일) 조정안 발표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435539 ]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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