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설 게리 플레이어, 64년 함께한 부인과 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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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전설' 게리 플레이어(86·남아프리카공화국)와 64년을 함께 한 부인 비비언 플레이어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소셜 미디어에 "생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64년간 나의 아내, 내 어린 시절의 연인, 나의 바위, 나의 소울메이트였던 비비언이 췌장암 투병에서 졌다"고 아내의 부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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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골프 '전설' 게리 플레이어(86·남아프리카공화국)와 64년을 함께 한 부인 비비언 플레이어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소셜 미디어에 "생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64년간 나의 아내, 내 어린 시절의 연인, 나의 바위, 나의 소울메이트였던 비비언이 췌장암 투병에서 졌다"고 아내의 부고를 올렸다.
플레이어는 "나에게 늘 세상을 의미했던 한 사람을 잃은 깊은 슬픔을 표현할 수가 없다"며 "비비언은 나에게 사랑, 믿음, 신뢰의 가치를 가르쳐줬고, 아이들에게도 그 가치를 알려줬다"고 추모했다.
그는 "비비언에게 첫눈에 반했고, 그 첫 만남은 평생의 사랑 이야기가 됐다"며 "우리가 끝내는 다시 함께할 것으로 믿으며, 그때까지 그녀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적었다.
플레이어 부부는 6명의 자녀를 낳았으며, 22명의 손자, 2명의 증손자를 뒀다.
비비언 플레이어는 지난해 6월 암 진단을 받았다.
플레이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메이저 9승을 포함 통산 24승을 거뒀다. 각종 투어 통산 우승 횟수는 160승에 달한다.
1974년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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