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 군사훈련계획에 "침략국가로 변신"..한미훈련엔 잠잠

김경윤 2021. 8. 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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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본의 해상자위대 호위함 개조와 항공모함급 훈련 계획을 놓고 방어를 핑계 삼아 주변국을 공격할 준비 중이라고 맹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단순한 군사 장비 갱신이 아니라 침략 국가에로의 변신이다' 제목의 논평을 내고 "열도 국가의 항공모함 보유, 이것은 단순한 군사 장비의 갱신이 아니다"라며 "방위의 간판 밑에 항공모함급의 호위함선으로 주변 나라들을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려는 위험천만한 군사 대국화 책동"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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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논평..한미 본 훈련 돌입 후엔 선전매체서만 비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이 일본의 해상자위대 호위함 개조와 항공모함급 훈련 계획을 놓고 방어를 핑계 삼아 주변국을 공격할 준비 중이라고 맹비난했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 [일본 해상자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선중앙통신은 19일 '단순한 군사 장비 갱신이 아니라 침략 국가에로의 변신이다' 제목의 논평을 내고 "열도 국가의 항공모함 보유, 이것은 단순한 군사 장비의 갱신이 아니다"라며 "방위의 간판 밑에 항공모함급의 호위함선으로 주변 나라들을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려는 위험천만한 군사 대국화 책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이 "지역과 세계의 안전, 인류 문명을 파괴하는 침략 국가에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며 "일본의 주요 타격 대상은 다름 아닌 우리 공화국을 비롯한 주변 나라들"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현재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가 항공모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조를 추진 중이다. 여기에 지난달 27일 일본이 미군 최신 스텔스 전투기인 F-35B 이착륙 훈련을 연내에 실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한편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이 본훈련에 돌입한 지 나흘째 별다른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된 10일과 11일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명의로 담화를 내고 경고의 목소리를 냈지만, 본훈련 시작 후에는 대외선전매체에서 남측 언론·시민단체를 인용하거나 종교계 인사의 투고문 형식으로 훈련을 비난하는 데 그치고 있다.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인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21-2 CCPT)은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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