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추석 전 쌀 10만t 보내자" 시민사회 연대단체 기금 모금 추진

강민선 2021. 8. 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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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회 연대단체가 대북 쌀 나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 53.5만t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추석 전 10만t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금 모금 등의 추진을 전했다.

또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업을 알리고 시민사회, 기업 등과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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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농민들이 평양시 소재 협동농장에서 재배 중인 작물에 농약을 뿌리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시민사회 연대단체가 대북 쌀 나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 53.5만t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추석 전 10만t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금 모금 등의 추진을 전했다.

19일 ‘한반도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평화의 쌀 나누기 추진위원회’는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며 “기후위기가 만들어 낸 한반도 자연재해와 식량위기 문제에서부터 시작하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북한 내 식량 사정이 어려워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쌀 부족분 53.5t에 대한 지원을 계획한다고 밝혔다. 재원은 국민 참여 성금, 해외 동포와 해외 인사 참여 등으로 조달할 예정이며 기금 약 3000억원 규모를 조성, 쌀 53만5000t 구매 비용으로 쓰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업을 알리고 시민사회, 기업 등과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쌀 전달은 기금 상황에 맞춰 9~11월 순차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민간 주도 사업으로 정치, 외교적 한계를 돌파하겠다”며 “북한 식량 위기를 남북 협력을 통해 해결하고, 향후 한반도 기후위기에 대한 남북 공동 대응 기반도 구축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전체 부족분 중 10만t의 쌀은 추석 전에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후위기는 한반도 전체의 문제”, “공조와 협력으로 함께 극복하자”,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 모든 이들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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