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 vs 김혜은, 어쩐지 달라진 분위기 ('더로드')

[OSEN=박소영 기자] ‘더 로드 : 1의 비극’ 속에서 윤세아가 김혜은에게 팽팽하게 맞설 예정이다.

19일(목)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 그레이트 쇼) 6회에서는 가면을 벗은 서은수(윤세아 분), 차서영(김혜은 분)의 충돌과 함께 이성을 잃은 백수현(지진희 분)의 모습까지 예고하고 있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로를 똑바로 마주한 서은수와 차서영의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서은수가 집에 남은 최준영(남기원 분)의 유품을 정리해 건넸을 때도 차서영은 “이게 다였어?”라며 의심해 은근한 신경전이 느껴졌던 터, 이번엔 본격적인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평소와 달라진 서은수의 분위기가 눈에 띈다. ‘친구’라는 명목하에 늘 제멋대로 행동하던 차서영이 관계를 주도했던 평소와 달리, 서은수가 전혀 휘둘리지 않은 채 당당히 그녀를 응시하고 있는 것. 또한 두 여자 사이엔 아직 서로가 모르는 비밀들이 시한폭탄처럼 웅크리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더욱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안기는 상황.

살얼음판 같은 냉기가 흐르는 두 사람이 과연 이날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날을 세웠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한편, 앞서 차서영은 오인유괴로 아들을 잃은 비탄한 엄마로서 뉴스 인터뷰석에 앉았지만, “본인 아들이 아니었어도 그렇게 하셨을까요?”라며 백수현의 위선을 건드리는 돌발 질문을 던져 그를 당혹케 했다. 

이에 과연 백수현이 어떤 대답을 내놨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또 다른 사진 속에서 그와 차서영 간 심상치 않은 모습이 담겼다. 차서영의 도발에도 늘 냉정함을 잃지 않던 백수현이 이토록 이성을 잃고 분노한 이유가 무엇일지, 같은 비밀을 공유한 둘 사이에 촉발될 또 다른 갈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더 로드 : 1의 비극’ 제작진은 “가장 유약해보였던 서은수의 변화가 시작된다. 차서영과의 관계 변화에 주목해달라”고 전하며 “각 인물들이 지닌 또 다른 비밀들도 드러날 예정이니 계속해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어떤 비밀일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예측불가의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6회는 19일(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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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