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AZ 백신 30세 이상에선 접종 이득이 위험보다 훨씬 커"

이강 기자 2021. 8.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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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을 고려할 때 3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경우의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며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그는 "방역 상황이 달라지면 연령별 접종 이득도 극명히 바뀌게 된다"면서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4차 유행이 진행 중인 현 상황을 감안하면 30세 이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득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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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을 고려할 때 3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할 경우의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며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기획반장은 오늘(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연령별 접종 이득과 위험을 비교한다면 30세 이상에서는 접종의 이득이 훨씬 크다"고 밝혔습니다.

김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6월 말이었는데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600명 수준이었고 현재는 2천 명 이상까지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방역 상황이 달라지면 연령별 접종 이득도 극명히 바뀌게 된다"면서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4차 유행이 진행 중인 현 상황을 감안하면 30세 이상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득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반장은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전체 접종 권고 연령 자체를 낮추지 않은 것은 실익을 고려한 것이라면서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60∼74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그 이하 연령층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접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일반적 원칙을 바꿀 실익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진단은 50세 이하 연령층은 기존대로 mRNA 백신 접종을 원칙으로 유지할 방침입니다.

김 반장은 "18∼49세가 맞게 될 백신 종류도 내일까지는 안내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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