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사생활 논란에 "사실이면 방송계 떠나겠다"

유영규 기자 2021. 8. 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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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불거진 사생활 논란을 부인하며 "사실이면 방송계를 영원히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홍은 오늘(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이미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으로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해드렸기 때문"이라면서도 "점차 거짓 폭로와 주장의 수위가 높아졌고, 마치 내가 반박할 수 없어서 침묵을 지키는 것처럼 비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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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불거진 사생활 논란을 부인하며 "사실이면 방송계를 영원히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홍은 오늘(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이미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으로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해드렸기 때문"이라면서도 "점차 거짓 폭로와 주장의 수위가 높아졌고, 마치 내가 반박할 수 없어서 침묵을 지키는 것처럼 비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침묵으로 인해 가족을 비롯해 주변 이들, 믿고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도 피해가 커지는 것을 더 묵과할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수홍은 "거짓 폭로와 선동을 일삼는 유튜버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고, 이미 고소인 조사도 마친 상태"라며 "이 과정에서 상대방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입증할 '물적 증거'를 모두 수사 기관에 제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믿어달라'고 호소하지는 않겠다. 다만 수사당국의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만약 유튜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백배사죄하고 죗값을 치르며 방송계를 영원히 떠날 것을 약속드린다. 방송 활동을 넘어 인생 전체를 걸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홍은 앞서 4월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해온 친형과 갈등이 불거지면서 법적 분쟁에 들어갔으며, 7월에는 23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후에도 반려묘 다홍이와의 일상을 유튜브로 공개하고 에세이를 발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튜버 김 모 씨가 데이트 폭력 등 다양한 사생활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하면서 일각에서는 박수홍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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