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계 마약범죄 위협 증가..국정원 "대량화, 수법 교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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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약 밀반입 범죄가 대량화되고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TCIC)는 19일 '해외연계 마약범죄 위협 증가'를 주제로 국제 마약범죄 최신 경향과 대처요령을 담은 '국제범죄 위험 알리미' 제2호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국정원은 최근 국제마약조직이 우리나라를 '마약 경유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밀반입량도 대량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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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약 밀반입 범죄가 대량화되고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TCIC)는 19일 '해외연계 마약범죄 위협 증가'를 주제로 국제 마약범죄 최신 경향과 대처요령을 담은 '국제범죄 위험 알리미' 제2호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국정원은 최근 국제마약조직이 우리나라를 '마약 경유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밀반입량도 대량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례로 지난 2018년에서는 태국발 화물에서 필로폰 112kg이 적발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부산항 경유 일본행 선박에서 코카인 47.4kg가 확인됐다.
코로나19으로 인해 국제우편(EMS)·특송화물을 통한 소규모 마약 밀반입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에 따르면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밀반입 적발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137건(18.2kg)에서 올해 상반기 512건(80kg)으로 확대됐다. 특송화물 적발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21건(14.8kg)에서 올해 상반기 93건(47.5kg)으로 늘었다.
국정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다크웹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불특정 다수가 마약범죄에 노출됐다고 봤다.
국정원은 마약 범죄를 막기 위해 "사소한 물건이라도 다른 사람의 물건을 출입국 세관 및 국내외로 운반해주지 말고, 지인의 부탁이라도 택배 물품을 대신 받아주지 말아야 한다"면서 "무역화물 운송·보관을 요청하며 지나치게 큰 대금을 약속할 경우 마약범죄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마약 유통 의심 사례를 발견할 경우 '111' 콜센터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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