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재 미 외교관도 '아바나 증후군'

김용철 기자 2021. 8.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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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근무하는 미국 외교관들에게서도 이른바 '아바나 증후군'이 발견됐습니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소한 2명 이상의 주독 미국 외교관들이 구토와 두통, 불면 등을 동반한 '아바나 증후군'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주재지에서 이 같은 증상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특히 대부분 피해자들이 거주지를 이전한 직후 아바나 증후군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이사 과정에서 목표가 된 것으로 의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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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근무하는 미국 외교관들에게서도 이른바 '아바나 증후군'이 발견됐습니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소한 2명 이상의 주독 미국 외교관들이 구토와 두통, 불면 등을 동반한 '아바나 증후군'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주재지에서 이 같은 증상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독일 이외 유럽 지역에서도 유사한 증상자가 발견됐다고 전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은 정보 기관 소속이거나 가스 수출 및 사이버 안보 등 러시아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외교관들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대부분 피해자들이 거주지를 이전한 직후 아바나 증후군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이사 과정에서 목표가 된 것으로 의심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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