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40홈런' 원맨쇼 펼친 오타니..LA 에인절스 2연승(종합)

서장원 기자 2021. 8. 19.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40홈런을 터뜨리는 등 투타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투수 오타니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홈런으로 시즌 40홈런을 달성한 오타니는 역대 에인절스 소속 좌타자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레지 잭슨(39홈런)을 넘어서며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에 올라 있는 오타니는 이제 50홈런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수로 8이닝 8탈삼진 1실점..7연승
타자로 4번째 타석 때 홈런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40홈런을 터뜨리는 등 투타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시즌 8승과 40홈런 달성에 모두 성공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투수 오타니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디트로이트 타선을 꽁꽁 묶었다. 5회말 윌리 카스트로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이날 오타니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평균자책점은 2.93에서 2.79로 내려갔고, 6월 이후 등판 11경기에서 7승 무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도 오타니는 기어코 홈런을 뽑아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오타니는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 때 장타를 날렸다. 디트로이트 두 번째 투수 호세 시스네로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시즌 40홈런을 달성한 오타니는 역대 에인절스 소속 좌타자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레지 잭슨(39홈런)을 넘어서며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아울러 아시아인이 메이저리그 최초로 40홈런 고지를 밟는 순간이었다.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에 올라 있는 오타니는 이제 50홈런에 도전한다.

오타니의 투타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디트로이트에 3-1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오타니 외에도 저스틴 업튼이 2점 홈런을 때려내며 활약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