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첫 40홈런에 8이닝 8K로 8승..오타니 투타 펄펄, 역시 ML 대세

2021. 8. 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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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진정한 이도류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선발투수로 경기를 지배했고, 경기막판 홈런 한 방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처음으로 40홈런 고지까지 밟았다. LA 에인절스의 승리는 당연했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투수로 나섰다. 투수로 8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을 2.79로 낮추며 시즌 8승(1패)을 챙겼다.

디트로이트 타선을 압도했다. 1회 1사 1,2루 위기서 제이머 켄델라리오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한 뒤 2루로 뛰던 1루 주자까지 횡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무사 1루서 레나토 누네즈를 역시 슬라이더로 3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5회 1사 후 윌리 카스틸로에게 초구 커브를 던지다 우월 솔로포 한 방을 맞았다. 시즌 8번째 피홈런.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8회까지 디트로이트 타선을 압도했다. 3-1로 앞선 9회말 시작과 함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아울러 타석에선 2-1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디트로이트 오른손 구원투수 호세 시스네로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89마일 슬라이더에 반응해 우월 솔로포를 폭발했다.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4경기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40홈런이다.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아메리칸리그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35개)에게 5개 차로 달아났다. 이날 타석에서의 기록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 그러나 홈런 한 방이면 충분했다.

오타니는 이날 투타 동시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대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울러 2승만 보태면 1918년 베이브루스의 10승-10홈런 이후 무려 103년만에 대기록을 달성한다. LA 에인절스는 3-1 완승. 2연승하며 61승6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오타니.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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