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군 잔학행위 어디까지..만취 상태서 무고한 시민 사살

김용철 기자 2021. 8. 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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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군이 취중에 무고한 민간인을 사살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19일 현지매체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지난 17일 북서부 사가잉 지역의 밍인 마을에서 39세의 남성 조 묘 민이 미얀마군 병사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조 묘 민은 아내를 비롯해 10세 미만의 두 남매와 남자 아기를 둔 가장으로 전자 제품 수리를 하면서 생계를 꾸려왔습니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살해된 민간인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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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군이 취중에 무고한 민간인을 사살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19일 현지매체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지난 17일 북서부 사가잉 지역의 밍인 마을에서 39세의 남성 조 묘 민이 미얀마군 병사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군인들은 친드윈강 페리선 선착장 부근에 앉아 나무 열매를 씹고 있던 피해자에게 다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습니다.

이어 거주지를 제대로 밝히지 않는다며 시비를 걸다가 결국 머리에 총을 쐈습니다.

사격 당시 병사들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또 군인들이 쏜 실탄 중 한발은 부근을 지나가던 한 여성을 맞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묘 민은 아내를 비롯해 10세 미만의 두 남매와 남자 아기를 둔 가장으로 전자 제품 수리를 하면서 생계를 꾸려왔습니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살해된 민간인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진=이라와디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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