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터키 참전용사에 '경례'.."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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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앙카라 소재 '한국공원'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참배하고, 한국전쟁에서 숨진 터키 참전용사들을 기렸습니다.
이번 참배에는 민주당 위성곤, 황운하, 이수진 장경태 의원과 국민의힘 윤주경, 윤창현 의원 등 순방대표단도 함께했고, 90살 얄츤 옥트르크 옹 등 한국전 참전용사 5명도 참석해 전쟁터에서 숨진 전우의 넋을 기렸습니다.
또, 터키 장병은 한국전 당시 참전 용사의 군복과 장비를 재연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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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앙카라 소재 '한국공원'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참배하고, 한국전쟁에서 숨진 터키 참전용사들을 기렸습니다.
이번 참배에는 민주당 위성곤, 황운하, 이수진 장경태 의원과 국민의힘 윤주경, 윤창현 의원 등 순방대표단도 함께했고, 90살 얄츤 옥트르크 옹 등 한국전 참전용사 5명도 참석해 전쟁터에서 숨진 전우의 넋을 기렸습니다.
또, 터키 장병은 한국전 당시 참전 용사의 군복과 장비를 재연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박 의장은 현장에서,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자유와 번영을 누리게 됐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한 뒤,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헌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고, 후세들에게도 그 기억을 교육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후 박 의장과 의원들은 참전용사들에게 경례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통신병으로 참전한 89세 알리 오스만 규뮤쉬 옹은 "한국 국민의 행복과 평안을 빈다"라며, "한국이 다시는 그런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터키군은 1950년부터 1953년까지 모두 4차에 걸쳐, 2만 2천6명을 6·25전쟁에 파병했습니다.
휴전 직후 도착한 4차 파병 인원을 제외하면 1만 6천312명이 실제 전쟁에 나섰습니다.
박 의장은 지난 13일 밤부터 6일간 이어진 터키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아제르바이잔으로 이동했습니다.
박 의장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사히바 가파로바 국회의장 회담 등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사진=국회 제공,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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