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아프간에 금융지원 중단..탈레반 돈줄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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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금융지원을 중단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IMF는 아프가니스탄에 예정된 특별인출권 배정을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아프간 정부를 인정할지에 대한 국제사회의 확실성이 없다"며 "그런 결과로 아프간은 특별인출권을 비롯한 다른 IMF 자원에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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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금융지원을 중단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IMF는 아프가니스탄에 예정된 특별인출권 배정을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인출권이란 IMF 회원국이 외환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달러나 유로, 엔, 파운드, 위안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자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한 권리를 말합니다.
IMF는 "아프간 정부를 인정할지에 대한 국제사회의 확실성이 없다"며 "그런 결과로 아프간은 특별인출권을 비롯한 다른 IMF 자원에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그러면서 "항상 그렇듯이 IMF는 국제사회의 견해를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MF는 쿠데타나 부정선거로 정권이 바뀔 때 해당국 정부를 인정할지 여부를 회원국들의 판단에 맡겨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IMF의 이번 결정에 미국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면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탈레반이 특별인출권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IMF는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는 저개발국가들을 지원하기위해 6천500억 달러, 우리 돈 761조 원 규모에 달하는 특별인출권을 오는 23일 재배정할 계획으로, 아프간은 4억5천500만 달러, 우리 돈 5천300억 원 규모의 인출권이 배정될 예정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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