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두 달여 만에 투어 대회서 승리..신시내티 대회 16강행

정희돈 기자 2021. 8. 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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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1위인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 약 2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오사카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미국의 코리 고프에게 2-1(4-6 6-3 6-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사카가 투어 대회에서 승리한 것은 5월 말 프랑스오픈 1회전 이후 두 달 반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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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1위인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 약 2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오사카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미국의 코리 고프에게 2-1(4-6 6-3 6-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사카가 투어 대회에서 승리한 것은 5월 말 프랑스오픈 1회전 이후 두 달 반 만입니다.

당시 프랑스오픈에서 '인터뷰 거부'를 선언했던 오사카는 이에 따른 논란이 이어지자 2회전에서 기권했고, 6월에 열린 윔블던에는 불참했습니다.

이후 7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 3회전까지 올랐으나 8강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웨스턴 앤 서던오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오사카는 질 타이흐만(65위·스위스)과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이번 대회에서 받는 상금 전액을 아버지의 나라인 아이티 지진 피해 돕기 성금으로 내겠다는 계획을 밝힌 오사카는 "아이티와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보며 매우 혼란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아이티 국기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트에 등장한 오사카는 평소 인종 차별 등 사회 문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온 선수입니다.

지난해 US오픈에는 미국 내 인종 차별로 숨진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마스크를 매 경기 착용하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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