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연내 테이퍼링 시작에 무게..일부는 "내년 시작해야"

정준형 기자 2021. 8. 19.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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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안에 자산매입 축소를 뜻하는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을 내보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지난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올해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내년 초에 시작하는게 더 적절할 것 같다"면서 연내 테이퍼링 시작에 반대했다고 연방준비제도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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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안에 자산매입 축소를 뜻하는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을 내보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지난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올해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물가 안정 목표와 관련한 기준이 이미 달성됐다"고 언급했고, 고용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한 추가 진전이라는 기준이 아직 충족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안에 달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그동안 평균 2%의 물가상승률과 최대 고용이라는 목표치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이 이뤄지면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최근 몇 달동안 5%를 넘나드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내년 초에 시작하는게 더 적절할 것 같다"면서 연내 테이퍼링 시작에 반대했다고 연방준비제도는 전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달 1천200억 달러 상당의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매입해왔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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