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골때녀' 국대 패밀리X월드 클라쓰, 4강 대비 훈련..개벤저스X액셔니스타, 아쉬움의 눈물

김효정 2021. 8. 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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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4강 토너먼트 첫 승의 주인공은?

18일에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리그전을 마치고 4강 토너먼트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4강 토너먼트에 앞서 리그 시상식이 진행됐다. 개인상 시상에 앞서 조별 리그의 순위와 함께 4강 진출팀이 발표됐다.

4강 진출에 성공한 FC 구척장신의 최용수 감독은 "정말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 조별예선 통과라는 합당한 보상이 돌아간 것 같고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FC 불나방과의 경기가 자신 있냐는 물음에 최용수는 답을 하다 음이탈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천수는 "술 먹고 오면 안 되잖아"라고 농담을 했고, 최용수는 "기분이 불쾌한 게 이천수 쟤가 지금 우승을 한 거처럼 저러는데 선수 때도 되바라진 게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는 "길고 짧은 건 대봐야 한다. 우리가 쉽게 물러날 거 같지는 않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쉽게 2패를 기록하며 리그전에서 탈락하게 된 FC 액셔니스타의 이영표 감독은 "국대팀이 저희보다 잘했기 때문에 이겼다"라고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그리고 그는 "여섯 팀 중에 베스트 6을 뽑는다면 우리 선수가 최소한 2, 3명 들어갈 것 같다"라며 "선수들은 정말 잘했는데 감독인 내가 문제였다"라고 끝까지 스위트 한 면을 드러내 다른 감독들의 핀잔을 들었다.

개인상 시상까지 마친 후 이수근은 "정말 최선을 다 하고 멋지게 싸웠다. 이게 바로 골때녀의 매력인 것 같다"라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이때 신봉선이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신봉선은 "두 달간 매주 연습하고 일주일에 두세 번씩 연습하고 이기고 싶은 마음에 준비를 했는데 허무하게 끝나 버리니까 두 달간 우연히 만난 남자와 뜨겁게 사랑하다가 오늘 헤어진 기분이다. 실연당한 기분이라고요. 그래서 지금 너무 슬프고 허망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지금 기분이 널 뛴다. 이런 기분이 뭘까 모르겠다. 나도 이런 게 처음이라서 아무것도 모르겠다"라며 축구를 뜨겁게 사랑한 후 찾아온 후유증에 힘들어했다.

액셔니스타의 주장 이미도도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미도는 "저희 팀원들 너무 잘해줬는데 두 경기를 다 져서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또 좋은 기회를 주신다면 제대로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장진희는 "축구가 이렇게까지 내 인생을 바꿔놓을지 몰랐다"라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강 토너먼트의 첫 경기는 FC 국대 패밀리와 FC 월드 클라쓰의 대결이었다. 이에 FC 국대 패밀리는 부상당한 남메시 남현희를 대신할 임대 선수를 공개했다. 임대 선수는 바로 전 FC 국대 패밀리 소속 선수 전미라.

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 헤드트릭을 기록하며 남다른 실력을 뽐냈던 전미라의 복귀는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에 전미라는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고 부상도 있어서 참가를 못했다. 그런데 너무너무 고민을 하다가 멤버들 때문에 여길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남편과 여기저기 다 부탁을 하고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하면 잘하지는 못해도 열심히 할 수 있으니까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FC 국대 패밀리와 FC 월드 클라쓰는 4강 토너먼트에 앞서 특훈과 경기 분석 등 나름의 방법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특히 FC 월드 클라쓰는 지소연에게 특훈을 받으며 기술을 재정비했고 또한 그간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FC 국대 패밀리는 FC 월드 클라쓰의 지난 경기 비디오를 분석하며 상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부상당한 남현희 대신 한채아를 새로운 주장으로 맞이했다. 신임 주장 한채아는 "주장 완장을 달고 목표가 바뀌었다. 우승으로 목표가 바뀌었다"라며 "흘린 땀만큼 멋진 결과를 만들어야겠다"라고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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