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여성 인권 깊은 우려"..美·EU 등 여성 안전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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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 등 18개국이 아프가니스탄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이들의 안전 보장을 탈레반에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아프가니스탄 여성과 소녀들의 교육권과 노동권 그리고 이동의 자유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아프간 권력자들에게 그들의 안전을 보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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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육·노동·이동 제한한 90년대 억압 통치 재현 우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18개국이 아프가니스탄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이들의 안전 보장을 탈레반에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아프가니스탄 여성과 소녀들의 교육권과 노동권 그리고 이동의 자유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아프간 권력자들에게 그들의 안전을 보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아프간 여성과 소녀들은 모든 국민과 마찬가지로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 자격이 있으며, 어떠한 형태의 차별도 막아야 한다"면서 "국제사회는 인도적 지원을 통해 그들의 목소리가 전해지도록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성명에는 미국과 EU 외에 Δ알바니아 Δ아르헨티나 Δ호주 Δ브라질 Δ캐나다 Δ칠레 Δ콜롬비아 Δ코스타리카 Δ에콰도르 Δ엘살바도르 Δ온두라스 Δ과테말라 Δ북마케도니아 Δ뉴질랜드 Δ노르웨이 Δ파라과이 Δ세네갈 Δ스위스가 함께했다.
탈레반은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으로, 1996년부터 미국 침공 전인 2001년까지 아프간을 통치할 당시 이슬람 율법을 문자 그대로 해석·적용해 여성들의 교육과 이동을 제한하는 극단주의 정치로 악명이 높았다.
탈레반은 지난 15일 수도 카불을 끝으로 아프간 전역을 접수한 뒤,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번에는 다르게 행동할 것이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 정부가 들어서기도 전에 현지에서는 온몸을 덮는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은 채 외출한 여성 1명이 거리에서 탈레반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는 등 공포정치의 재현을 암시하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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