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추계] 연승 행진 이어간 배재고, 가야고 꺾고 결선 티켓 확보

양구/임종호 2021. 8. 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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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가 2연승을 달리며 사실상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임재현 코치가 이끄는 배재고는 18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1회 추계전국남녀고교농구연맹전 남고부 C조 예선 이튿날 경기서 김해가야고를 73-64로 꺾었다.

지용현(19점)을 비롯해 전세환(14점), 조장우, 서지우(13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배재고는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리한 배재고는 2연승을 기록하며 결선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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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가 2연승을 달리며 사실상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임재현 코치가 이끄는 배재고는 18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1회 추계전국남녀고교농구연맹전 남고부 C조 예선 이튿날 경기서 김해가야고를 73-64로 꺾었다. 지용현(19점)을 비롯해 전세환(14점), 조장우, 서지우(13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배재고는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리한 배재고는 2연승을 기록하며 결선 티켓을 확보했다.

김해가야고는 정주현(2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권민(17점 2리바운드 2스틸)을 선봉에 내세웠으나, 분위기 반전을 꾀하지 못하며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배재고가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시종일관 경쾌한 움직임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빅맨 지용현은 전반에만 10점을 몰아치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전세환도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준혁도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그러자 가야고는 정주현을 선봉에 내세웠다.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전반에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35-31로 배재고가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후반전으로 향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3쿼터 내내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배재고는 지용현과 서지우의 트윈타워가 위력을 발휘하며 여전히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가야고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정주현이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기세를 올린 가야고는 47-49까지 따라붙으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배재고가 다시 기세를 올렸다. 약 3분간 상대를 무득점으로 틀어막은 사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그러나 승리를 장담하기엔 일렀다. 인사이드를 든든히 지키던 주전 센터 지용현을 파울 아웃으로 잃은 것. 이 틈을 타 가야고는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4쿼터에만 7점을 몰아친 권민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으나, 공격에서 잦은 잔실수와 단조로운 공격 루트에 발목이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결과>
* 남고부 예선전 *
(2승) 배재고 73(22-15, 13-16, 14-16, 24-17)64 김해가야고 (2패)
배재고

지용현 19점 6리바운드 3블록슛
전세환 1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조장우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김해가야고
정주현 2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
권민 1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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