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세터 1명' 석진욱 감독 "어쩔 수 없는 상황..최선 다해야"

하남직 2021. 8. 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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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세터 두 명으로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준비했다.

석진욱(45) OK금융그룹 감독은 18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1-3(16-25 25-23 17-25 23-25)으로 패한 뒤 "권준형의 몸 상태가 가장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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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지시하는 석진욱 감독 (서울=연합뉴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18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의정부=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OK금융그룹은 세터 두 명으로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준비했다.

그러나 준결승전에는 세터 한 명으로 버텨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석진욱(45) OK금융그룹 감독은 18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1-3(16-25 25-23 17-25 23-25)으로 패한 뒤 "권준형의 몸 상태가 가장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세터 권준형은 이날 1세트 21-13에서 한국전력 임성진이 서브를 넣을 때 오른쪽으로 이동하던 라이트 전병선과 강하게 충돌해 쓰러졌다.

무릎을 다친 권준형은 병원으로 후송됐고, 피부가 찢어진 전병선도 치료를 받았다.

석진욱 감독은 "권준형이 큰 부상을 당한 것 같다. 무릎이 부은 상태여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하지 못하고, 엑스레이(X-Ray)만 찍었다"며 "일단 곽명우가 홀로 4강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상 당한 OK금융그룹 세터 권준형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OK금융그룹은 이날 경기 전에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전력전에서는 차지환, 조재성 등 가벼운 부상이 있는 선수들에게 충분히 휴식을 주고자 했다. 그러나 의외의 포지션에서 부상자가 나왔다.

석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을 막고 싶은 경기였는데, 오히려 부상자가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A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OK저축은행은 20일에 B조 1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세터 한 명만으로 준결승을 준비하는 건, 무척 위태롭다. 하지만 현재는 다른 방법도 없다.

석진욱 감독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걱정이 되긴 하지만 4강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월 16일에 개막하는 V리그를 앞두고는 세터 보강이 필수다.

석 감독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터를 뽑는 등 여러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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