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조성환 감독이 6년 만에 '벤치에 앉아' 경기를 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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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인천은 1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성남FC를 1-0으로 제압했다.
조 감독은 "2015년 감독 시작 후부터 선수들과 뛴다는 마음으로 항상 서서 경기를 지휘하곤 했다. 오늘 경기만큼은 벤치에 앉아서 봤다. 그만큼 선수들을 믿었다. 팬 여러분들의 갈증을 푼 것 같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며 선수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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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인천은 1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성남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인천(승점 33)은 수원 FC(승점 31)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인천은 지난 광주 FC전 패배를 만회했다. 조 감독은 “2015년 감독 시작 후부터 선수들과 뛴다는 마음으로 항상 서서 경기를 지휘하곤 했다. 오늘 경기만큼은 벤치에 앉아서 봤다. 그만큼 선수들을 믿었다. 팬 여러분들의 갈증을 푼 것 같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며 선수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현은 지난 광주 원정길에 오르지 않았다. 조 감독은 “지난 광주전도 김현의 공백이 아쉬웠다. 한 경기를 쉼으로써 체력을 안배했고, 그만큼 활동량을 보여준 것 같다”며 칭찬했다.
인천은 이날 이전까지 2경기 연속골을 넣었던 뮬리치를 잘 막았다. 비결을 묻는 취재진에게 조 감독은 “오반석이나 델브리지가 공중볼 경합에서는 뒤처지지 않는 선수들이다. 뮬리치 선수의 발기술에 대한 대비를 했다. 세컨볼에서 우위를 점하다 보니 이긴 것 같다”고 밝혔다.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인천이지만, ‘백전노장’ 김광석은 전 경기에 나서고 있다. 조 감독은 “경기력이나 체력이 괜찮지 않은가. 회복 속도도 나이에 맞지 않게 빠르다. 멘탈도 강하다”며 엄지를 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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