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자 다시 1,800명대..이동량 늘어 불안

김용태 기자 2021. 8. 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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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가 끝난 이후 코로나 환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전날보다 400명 이상 많아지면서, 사흘 만에 다시 1천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연휴가 끝나면서 어제 검사건수가 하루 전보다 5만 건 가량 늘자 확진자 수도 1천300명대에서 1천8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어제 하루 수도권 발생 환자만 1천100명을 넘었는데 지난 일주일 수도권 이동량은 한 주 전에 비해 4.1% 증가했고, 고속도로 이동량도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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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연휴가 끝난 이후 코로나 환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전날보다 400명 이상 많아지면서, 사흘 만에 다시 1천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조금 전 저녁 6시 기준으로 이미 1천500명을 넘은 걸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가능하면 집에 있어달라는 정부의 권고에도 수도권 이동량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건설 현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사흘 만에 20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종사자들은 함께 작업하고 숙소 생활을 같이 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인근 다른 공사장에서도 20명 가까이 확진되자, 서울시는 건설 노동자 9만 5천여 명에 대해 선제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또 서울 중랑구 유치원, 경기도 수원 태권도 학원, 충북 음성 가족모임 등 전국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보고됐습니다.

연휴가 끝나면서 어제 검사건수가 하루 전보다 5만 건 가량 늘자 확진자 수도 1천300명대에서 1천8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연휴 전 평일처럼 하루 검사 수가 30만 건 이상으로 늘면 확진자는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 수도권 발생 환자만 1천100명을 넘었는데 지난 일주일 수도권 이동량은 한 주 전에 비해 4.1% 증가했고, 고속도로 이동량도 늘었습니다.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와 집에 머물러 달라는 정부 호소에도 이동량은 줄지 않고 있는 겁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휴가철로 인한 이동수요,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부는 모레,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델타 변이만큼 위험한 것으로 알려진 람다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 람다 변이 유행국에서 입국할 경우 접종 완료자도 격리를 면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CG : 조수인,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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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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