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오승아, 한기웅 사실혼 알았다..엄현경 '오열'(종합)

박하나 기자 2021. 8. 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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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 오승아가 엄현경, 한기웅의 사실혼 관계를 알게 됐다.

18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에서는 윤재경(오승아 분)에게 문상혁(한기웅 분)과의 관계를 폭로하는 봉선화(엄현경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봉선화가 윤재경을 찾아가 문상혁이 자신의 남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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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두 번째 남편'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두 번째 남편' 오승아가 엄현경, 한기웅의 사실혼 관계를 알게 됐다.

18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에서는 윤재경(오승아 분)에게 문상혁(한기웅 분)과의 관계를 폭로하는 봉선화(엄현경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봉선화가 윤재경을 찾아가 문상혁이 자신의 남편이라고 밝혔다. 아들까지 낳은 사실혼 관계라고. 봉선화는 윤재경에게 "내 가정을 깨려 하고 있다"고 전하며 문상혁과 윤재경이 서로 필요에 의해 결혼을 하려 한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애까지 있는데 돈 때문에 가정 버리려는 남자 계속 만날 수 있냐"는 봉선화의 말에도 윤재경은 "사실혼? 그냥 동거다. 사랑이 선착순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봉선화를 사기꾼 취급했다. 봉선화는 두 사람의 불륜을 공론화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오히려 윤재경은 "괜히 설치다 앞길 막히면 곤란할 거다"고 협박했다.

문상혁은 봉선화에게 "내가 너 싫다잖아! 아무리 이래도 나 결혼할 거야"라며 봉선화와 아들 새벽을 매몰차게 버렸다. 이어 문상혁은 윤재경에게 봉선화가 아이를 앞세워 자신의 발목을 잡는 스토커라며 "사랑하는 사람은 너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문상혁은 봉선화에게 "난 우리 아이만 인정해. 너만 중요해"라고 애원했다.

분노한 윤재경은 문상혁에게 파혼을 통보했고, 이후 김수철(강윤 분)에게서 문상혁과 예식장까지 잡아놓은 사실혼 관계가 맞았다는 사실을 듣고 더욱 격분했다. 이에 윤재경은 아이를 지우기로 결심했지만, 수술이 쉽지 않은 상황과 함께 자신의 임신에 누구보다 기뻐하며 훗날 아이에게 주식을 주겠다는 윤대국(정성모 분)의 모습에 고민에 빠졌다.

돌아선 봉선화는 이 사실을 정복순(김희정 분)에게 털어놓으며 오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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