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 관리 안하면 후회한다"..20~30대 '영탈모' 늘어나자 불티나게 팔리는 헤어제품

김대기 2021. 8. 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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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두피손상에 탈모관련 헤어제품 시장 갈수록 커져
LG생활건강-닥터그루트
세정력 뛰어나고 48시간 향기 지속
아모레퍼시픽-라보에이치
특허성분으로 민감성 두피 촉촉하게
애경산업-살롱드마지 앰플
'실크단백질'로 탱글탱글 머릿결 관리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두피와 모발은 여름철에 더욱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머리 부위가 강한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고, 무더운 날씨 때문에 땀과 피지가 평소보다 많이 분비되면서 두피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다. 두피가 자극받게 되면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두피 모공이 피지와 각질로 막히면서 탈모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에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헤어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머리카락이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할 때부터 관리에 들어가기보다는 예방 차원에서 탈모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화장품 회사들은 특히 여름철에 두피와 모발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면서 헤어케어 제품들을 제안했다.

LG생활건강은 자사 탈모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Dr. Groot)'의 애딕트 계열 제품을 추천했다. 닥터그루트는 출시 4년 만에 1300만개 이상 누적 판매와 최근 3년 연속 재구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탈모 케어 전문 브랜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닥터그루트의 애딕트 라인 탈모 샴푸는 잔여감 없이 깔끔하게 세정돼 두피를 강화시켜주며 여름철 더욱 심해지는 피지·유분 과다에 의한 번들거림과 기름짐, 그리고 각질과 건조에 의한 두피 문제를 케어해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또 정수리 냄새와 땀 냄새를 제거하고 명품 향수를 연상시키는 향기를 48시간 동안 유지시켜줘 여름철 두피 냄새를 해결해준다고 덧붙였다. 애딕트 계열 제품은 한방 향내나 남성 화장품의 스킨향이 강하게 나는 기존 탈모 샴푸와 달리 천연 아로마 등을 함유해 기분 좋은 향기를 선사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여름 시즌에는 '네롤리 아말피'라는 새로운 향이 나는 제품도 출시했다. '쿨링 캡슐 트리트먼트'는 톡톡 터지는 캡슐이 두피에 시원한 느낌을 주고, 모발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애딕트 계열 제품과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제네시크 7' 라인도 추천했다. 이 라인은 '스케일링 샴푸' '캡슐 삼푸' '앰풀 트리트먼트' '두피 마사지 토닉' 등 체계적인 탈모 증상 케어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 제품인 '두피 강화 캡슐 샴푸'는 두피 강화 캡슐이 샴푸를 하는 동안 집중적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줘 건강한 두피 환경을 조성해주고 진정이 필요한 두피의 약해진 장벽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여름철 자극받은 두피에 수분을 공급해 각질 개선과 함께 모공 주변 환경의 자극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두피 스킨 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LABO-H)'의 '탈모증상 완화 두피강화 샴푸'를 추천했다. 이 제품은 두피 장벽 강화를 위한 두피스킨연구소의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성분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 접목됐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서로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미생물 생태계를 의미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 제품에 대해 "단 1회 사용만으로 초미세먼지 99.8%, 두피 유분량 86.7%, 두피 각질량 32.1%를 제거하고, 두피 수분량 81.9%와 모발 윤기·탄력·볼륨 증가 효과를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라보에이치는 탈모를 걱정하는 민감한 두피를 가진 이들을 위해 세정력에만 집중한 단순 샴푸가 아닌 두피를 보호하는 클렌저를 선보이고자 주력했다. 클렌징 폼처럼 조밀하고 풍성한 거품으로 두피와 모발의 노폐물을 부드럽게 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애경산업의 `살롱드마지 앰플 트리트먼트` [사진 제공 = 애경산업]
애경산업은 두피부터 모발까지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앰풀형 트리트먼트 '살롱드마지 앰플 트리트먼트(SALON de MAGIE AMPOULE TREATMENT)'를 추천했다. 이 제품은 실리콘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두피에도 직접 바를 수 있으며 머릿결 관리는 물론 탈모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살롱드마지 앰플 트리트먼트는 △모발 탄력에 도움을 주는 '실크 단백질' △수분 충전에 도움을 주는 '세라마이드' △모발 손상 케어에 도움을 주는 '케라틴' △볼륨 충전에 도움을 '콜라겐' △수분막 형성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등 성분이 담겨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 제품에 대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손상 모발과 두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탈모 제품 시장은 MZ세대의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탈모·두피 관리 샴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영(Young)탈모'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탈모 고민을 호소하는 젊은 층이 많아졌다"며 "탈모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탈모 샴푸를 넘어 모발 건강을 보다 근본적으로 관리하는 두피 관리 상품들도 주목받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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