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높이'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컵대회 4강행 희망

이재상 기자 2021. 8.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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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꺾고 컵대회 4강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8일 경기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A조 3차전에서 삼성화재를 3-0(29-27 25-18 25-15)으로 제압했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듀스 접전을 벌였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삼성화재를 15-4까지 몰아쳤고, 손쉬운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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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OK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 확정
삼성화재, 한 세트도 못 따고 전패 탈락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18일 삼성화재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꺾고 컵대회 4강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8일 경기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A조 3차전에서 삼성화재를 3-0(29-27 25-18 25-15)으로 제압했다.

2승1패가 된 현대캐피탈은 남은 OK금융그룹(2승)-한국전력(1승1패) 경기의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OK금융그룹은 이미 4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전력이 승리하면 현대캐피탈이 탈락하게 된다.

이번 컵대회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화재는 한 세트도 못 따고 3패로 대회를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가 11점, 최은석이 16점을 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 숫자에서 삼성화재를 12-6으로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이하늘이 13점, 홍민기가 10점으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힘 싸움에서 상대에 밀렸다.

1세트가 승부처였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듀스 접전을 벌였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득점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27-27에서 김선호의 시간차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상대 이강원의 공격 범실로 가장 중요했던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부터는 현대캐피탈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송준호는 2세트에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6득점, 공격성공률 71.43%의 순도 높은 공격을 성공시키며 화력을 이끌었다.

11-11에서 현대캐피탈은 5연속 득점을 올리며 멀찍이 달아났고, 24-18에서 송준호의 백어택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삼성화재를 15-4까지 몰아쳤고, 손쉬운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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