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책 싱크탱크 '세바정' 출범..각계 전문가 1,800명 규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정책 자문을 맡을 싱크탱크 그룹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싱크탱크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세바정)은 오늘(18일) 사전 제작한 출범식 영상을 유튜브로 중계했습니다.

'세바정'은 이한주 경기연구원장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공동대표단으로 하고 19개 분과위와 16개 TF팀, 9개 지역정책포럼, 5개 특별정책단, 공평포럼 등으로 구성된 각 세부단위로 꾸려졌고, 각계 전문가 1,8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대전환의 기로에 선 오늘날 국가가 본연의 기능을 다하려면 새로운 접근과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과감해도 좋다. 여러분께서 방법만 제시해주면 실천은 제가 맡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한주 '세바정' 공동대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가 실행하고 추진해온 민주적이고 성공적인 정책을 온전히 계승하겠다."라면서, "코로나19 상황과 '뉴 노멀'의 위기, 양극화, 저출생과 고령화, 저성장 장기침체, 청년실업과 특권·반칙을 없애고 정의과 공정에 주목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무리 좋은 정책도 논란에 쌓여 우물쭈물하면 무용지물이다. 옳으면 한다는 자세야말로 실사구시의 리더십"이라고 강조하고, "시민이 원하면 세바정은 준비한다는 각오로 한국사회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세바정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