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11대, 타이완 방공구역서 공중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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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는 17일 중국 군용기 총 11대가 타이완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왔다가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중국군)은 이번 공중 무력 시위에 J-16 전투기 6대, H-6K 폭격기 2대, KJ-500 조기경보기 1대, Y-8 교란기 1대, Y-8 대잠기 1대를 동원했습니다.
중국 군용기들의 이번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진입은 미국과 타이완의 최근 밀착에 반발한 공개 무력 시위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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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전략 폭격기를 포함한 중국의 군용기 11대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ADIZ)에 들어가 대규모 공중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타이완 국방부는 17일 중국 군용기 총 11대가 타이완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왔다가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중국군)은 이번 공중 무력 시위에 J-16 전투기 6대, H-6K 폭격기 2대, KJ-500 조기경보기 1대, Y-8 교란기 1대, Y-8 대잠기 1대를 동원했습니다.
이 중 H-6K 폭격기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대형 기종입니다.
중국 군용기들의 이번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진입은 미국과 타이완의 최근 밀착에 반발한 공개 무력 시위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17일 타이완의 서남쪽과 동남쪽 등 주변 해·공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벌였다고 밝히면서 이번 훈련이 '외부세력의 간섭과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의 도발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 이 훈련의 성격을 뚜렷이 규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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