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비행장 되찾자" 서명운동 나흘만에 4천여명 동참

박종국 2021. 8. 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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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간 이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충북 제천비행장 폐쇄를 위한 서명운동 나흘만에 제천시민 4천여명이 동참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 14일부터 제천비행장과 시민회관 앞에서 벌이는 서명운동에 4천명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주민들은 "제천비행장은 꽃 한 송이 심는 것도 군부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군사보호구역"이라며 "하루속히 제천시로 소유권이 이전돼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간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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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46년간 이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충북 제천비행장 폐쇄를 위한 서명운동 나흘만에 제천시민 4천여명이 동참했다.

제천비행장 찾기 서명운동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 14일부터 제천비행장과 시민회관 앞에서 벌이는 서명운동에 4천명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서명운동은 국방부 소유인 이 비행장의 용도 폐지를 요구하는 것이다. 추진위는 다음 달까지 10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과 시의원, 직능단체 대표들도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백일홍 만개한 제천비행장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명운동에 참여한 주민들은 "제천비행장은 꽃 한 송이 심는 것도 군부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군사보호구역"이라며 "하루속히 제천시로 소유권이 이전돼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간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제천비행장은 1950년대 비행 훈련 목적으로 모산·고암동 18만여㎡에 조성됐다. 그러나 1975년 이후 훈련 목적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무한 상태다.

백일홍 만개한 제천비행장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시는 이곳에 꽃밭을 조성, 주민들의 산책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추진위는 다음 달 말까지 서명운동을 벌인 뒤 서명부를 국회와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국방부가 비행장을 폐쇄할 경우 대토로 소유권을 확보하거나 매입한 뒤 공원 등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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